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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1월에만 120만대 리콜…최근 다카타 에어백 60만 대 포함

도요타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차량 64만5000여 대를 리콜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에어백인데 오픈 서킷이 형성되면서 전자장치의 결함을 불러와 실제 차량 충돌 시 에어백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도요타 측의 설명이다. 도요타가 여러 차량에 걸쳐 수십만 대를 리콜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이번 리콜에 포함된 차종은 하이브리디 인기 차종인 프리우스 4만6000여 대가 포함됐으며 코롤라, 하이랜더 등도 대거 포함됐다. 리콜 대상 연식은 2015년~2016년 이다. SUV 차종인 렉서스 RX, NX 모델이 포함됐으며 미국내 판매되지는 않지만 이외에도 노아, 복시, 벨파이어 등 10여 개 차종이 포함됐다. 도요타 딜러는 에어백 센서를 검사하고 필요 시 이를 무료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공식 리콜 안내는 3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도요타 측은 해당 문제로 인해 발생한 사상사고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도요타가 지난해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비교적 하락폭이 높지 않았던 도요타가 에어백 결함으로 판매에 영향을 받게될 경우 빅3와 한국차들의 추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올해 1월 한달 동안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만여 대 이상의 판매 신장을 보인 상태다. 전체 도요타 브랜드는 1월 한달 총 14만9142대를 판매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10일에도 2013년도 모델에 장착된 다카타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국내에서 총 60만여 대를 리콜한 바 있다. 당시 도요타측은 사이언xB, 코롤라, 시에나, 포러너, 렉서스 IS250, IS350, GX-460 등 총 12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2018-02-01

고급차 높은 만족도…도요타·혼다 중위권

테슬라, 포셰, 제네시스 등이 가장 만족도 높은 자동차 브랜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업계 내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일단 일반적인 보급형 차량에 비해 고급 차량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점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는 운전 경험, 편안함, 가치, 스타일링과 오디오 등 시스템에 대한 만족의 정도를 숫자화한 것이다. 테슬라는 일단 융자가 안되는 '현금 구입' 차량이며 가격도 10만 달러를 호가한다. 포셰도 마찬가지다. 제네시스도 이제 출범 1년을 맞았지만 G90 모델이 6만~7만 달러에 달하는 소비자권장가 가격표가 붙어있다. 쉽게 표현해 제네시스가 미국에 새로 전학 오자마자 3등을 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한 셈이다. <표참조> 유사한 반열로 인정받는 BMW(15위), 렉서스(18위), 벤츠(22위)는 중하위권을 맴도는데 그친 것에 비하면 두드러진 고객 사랑을 받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 진다.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애큐라는 아예 30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랭크됐다. 정작 국내 '빅3'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는 4위로 평점 78점에 그쳐 미국산 브랜드의 만족도가 위기에 놓였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역시 고급차로 인정받는 아우디가 뒤를 이어 5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이은 마즈다와 수바루, 도요타는 모두 76점을 기록하며 최소한의 브랜드 만족도 수준을 사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눈여겨 볼만한 점은 제네시스를 만들어낸 '모(母) 브랜드' 현대가 24위로 비교적 하위권에 포진했다는 점이며 그나마 미국내 판매 측면에서 현대보다는 현상유지를 해오고 있는 기아차도 13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결국 차량의 판매 대수와 만족도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공식이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컨수머리포트 측은 차의 화려함이나 뛰어난 과학기술이 핵심이 아니라 바로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피셔 디렉터는 "차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매시 했던 약속들이 제대로 지켜졌는지가 가장 중요한 '순위 배경'"이라며 "판매 후 말을 바꾸거나 약속만큼 소비자들을 돌보지 못하는 회사들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2017-12-21

도요타-마즈다 합작공장, 앨라배마로 올 가능성은?

도요타와 마즈다 자동차의 합작 공장이 앨라배마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앨라배마 지역언론인 앨닷컴(Al.com)은 최근 경제전문 컨설팅업체인 ‘디벨롭먼트 카운셀러 인터내셔널’(DCI)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설문은 ‘부지 선정’ 전문가 6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앨라배마주는 도요타-마즈다 합작 공장이 들어서기 가장 적합한 지역 5곳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앨라배마는 6표를 얻어 텍사스,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뒤를 이었다. DCI는 보고서에서 앨라배마를 비롯한 남부 지역 주들은 자동차 메이커와 협력사들이 몰려있어 공장이 들어서기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8월 일본의 도요타와 마즈다 자동차는 16억 달러를 들여 미국 합작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당시 성명을 통해 양사가 2015년 합의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공장은 오는 2021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30만대, 채용규모는 4000여명에 달한다. 공장에서는 도요타의 코롤라(Corolla)와 마즈다의 모델을 절반씩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권순우 기자

2017-11-08

수소 충전소 확장 잰걸음…도요타·혼다·셸 손잡고 북가주 7곳 설치키로

일본 차량 제조사인 도요타와 혼다가 정유회사 셸과 손잡고 북가주에 수소충전소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두 자동차 회사는 이번주 초 해당 프로젝트의 과정을 공개하고 주정부 에너지위원회로부터 총 16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수소차는 현재 보급률에서는 0.1%에 불과하지만 차세대 환경 자동차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남가주에는 약 20여 개의 충전소가 마련된 상태다. 특히 이번 7 곳의 충전소는 샌프란시스코 3곳, 버클리 1곳, 새크라멘토 1곳 등 주요 셸 주유소에 위치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가주 정부는 환경 및 에너지 보호법에 따라 친환경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충전소 확충에 재정지원을 하게됐다. 도요타는 2009년부터 셸과 함께 수소충전소 확충에 협력을 해온 바 있다. 특히 도요타와 혼다 측은 추후 수소충전소 확충과 관련된 재정적인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또한 셸 이외에도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정유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까지 셸은 남가주에 2곳의 충전소를 운영중에 있다. 현재 시중에 운행되는 대표적인 수소차는 현대 투산, 혼다 클래리티, 도요타 미라이 등이 있으며 개솔린에 비해 약 2배 비싼 상태다. 한편 전문가들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들에 맞서 수소차의 약진이 더딘 상태라 도요타의 충전소 확장 노력이 다소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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